골다공증약을 복용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치과치료전 이 글을 꼭 읽어보셔야합니다!!

디자인치과

여러분은 골다공증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50대 이상 여성에서 10명 중 3~4명이, 50대 이상 남성에서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이 질환은, 골밀도가 낮아져 심하지 않은 낙상에도 골절에 대한 위험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골절쯤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붙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해를 하고 계신겁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골절부위는 손목, 척추, 대퇴부가 있습니다. 

이 중 손목골절은 50세 초반에 주로 발생하며 아직 신체균형감각이 좋아 낙상시 손을 짚으며 주로 발생합니다. 

폐경 10년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척추뼈가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며 척추의 압박골절로 인해 허리통증을 유발합니다. 

80세 이후에는 골밀도가 많이 낮아지며, 가장 두꺼운 뼈 중 하나인 대퇴부의 골절이 발생하게 되죠. 



문제는 노인의 경우 퇴부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70세 이후 남성이 대퇴골절이 발생하면 1년 내 10명 중 3~4명이 사망한다는 통계가 우리나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망률은 더 올라가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골밀도를 높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개의 경우 정형외과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은 후 골다공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약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경구약으로 1주일에 1회 정도 복용하는 약을 많이 드시는 편입니다. 



문제는 특정성분의 골다공증약이 장기복용시 치과치료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보철치료, 신경치료 등의 비외과적 치료는 괜찮으나, 발치나 수술과 같은 피가나는 외과적 치료의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지요. 

바로 MRONJ 라고 부르는 증상인데, 외과적 치과치료를 진행한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계속 괴사되는 병입니다. 

예를 들면, 발치한 자리가 계속 낫지 않고 통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악취와 고름이 계속 나오게 되는 것이죠. 

정말 심한 경우 골절제수술까지 하게될 수 있으니 결코 무시할 수 없겠지요?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물론 2010년 우리나라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병률이 0.04%로 높지 않으며, 복용기간이 4년 이내인 경우 위험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약을 4년 이상 장기복용하신 경우엔 약물의 잔류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외과적 치과치료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약의 종류가 매우 많고 약물마다 치과치료시 정해진 가이드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과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환자분들 중에 다른 복용약은 잘 말씀해주시는데, 골다공증약은 따로 말씀안해주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만약 임플란트 계획이 있다면 치과상담시에 꼭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물론 모든 골다공증약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골다공증 약물별로 치과치료시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 정리하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