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스케일링을 했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그때 잇몸이랑 치아를 다 깎아놔서 찬물도 못마셔서 스케일링은 이제 안해😖 "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에게 종종 듣는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몇년동안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 치석이 정말 많이 생기신 분들도 임상에서 꽤 만나게 됩니다.
정말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을 상하게 만들까요?
아니라면 왜 이런 불편감을 환자분들이 겪게 되는 걸까요?😮
스케일링 후 가장 많이 듣게되는 불만이 스케일링 후에 치아가 깎인 듯이 사이 공간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래 스케일링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실제로 치아사이 공간이 생겨있습니다. 환자분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는 치아가 깎여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치석이 사라진 것입니다.
실제로 스케일링을 한 뒤 혀로 아래 앞니 치아를 만져보면 모양이 완전히 달라진 경험이 있을 겁니다.
치석은 워낙 단단하고 치아와 색깔이 유사한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 보니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이상 내 치아와 치석이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치아가 깎였다" 라는 오해는 대부분 치석을 치아로 오인한 경우에서 발생합니다.
두번째로, 치아는 깎이지 않았는데 잇몸이 전부 사라졌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아래 사진을 볼까요?
왼쪽이 스케일링 전 사진이고 오른쪽이 스케일링 후 사진입니다.
보시면 치아사이를 꽉 채우고 있던 잇몸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잇몸이 정말 모두 깎여나간걸까요?
사진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세요. 왼쪽과 오른쪽의 잇몸 색깔을 비교해보시면 확연하게 색의 차이가 느껴질 겁니다.
치석에는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들이 굉장히 많이 존재하며, 이는 주변 잇몸조직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염증반응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붉게 변하는 발적, 부어오르는 부종, 피가 나는 출혈 이지요.
즉, 치석을 제거하게되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켰던 원인이 제거되기 때문에 부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마치 잇몸이 사라진 듯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매우 정상적인 치유반응이라고 볼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스케일링만 하고 나면 이가 너무 시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두가지 이유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치아는 찬 자극에 매우 예민한 뿌리부분과, 예민하지 않은 머리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석의 경우 치아와 잇몸 경계에 잘 생기게 되는데, 일부 치석은 치아 머리 부분이 아닌 치아의 뿌리부분을 덮게 됩니다.
즉, 잇몸으로 덮혀있어야할 치아의 뿌리부분에 치석이 쌓이게 되면,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한 경우 뿌리가 그대로 구강내로 노출이 되어 찬물에 자극이 심해지는 것이죠.
또한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의 뿌리부분이 일부 드러나기도 합니다.
치은퇴축이라고 불리는, 잇몸이 점점 내려가며 뿌리가 드러나는 이 증상은 사실 치석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결국 잇몸이 치석으로 인해 내려가거나, 치석이 치아 뿌리부분까지 침범하여 생기기 전에 자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케일링 후 시린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치아 형태가 크게 달라지게 느껴진다면, 이는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았거나 양치관리가 부족해 치석이 너무 많이 생겼었기 때문이죠.
잇몸질환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그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치료는 바로 스케일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더라도 치과에 꾸준히 방문하여 구강 위생 관리를 받는 것이 바로 내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옛날에 스케일링을 했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그때 잇몸이랑 치아를 다 깎아놔서 찬물도 못마셔서 스케일링은 이제 안해😖 "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에게 종종 듣는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몇년동안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 치석이 정말 많이 생기신 분들도 임상에서 꽤 만나게 됩니다.
정말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을 상하게 만들까요?
아니라면 왜 이런 불편감을 환자분들이 겪게 되는 걸까요?😮
스케일링 후 가장 많이 듣게되는 불만이 스케일링 후에 치아가 깎인 듯이 사이 공간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래 스케일링 전후 사진을 비교해보면 실제로 치아사이 공간이 생겨있습니다. 환자분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이는 치아가 깎여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치석이 사라진 것입니다.
실제로 스케일링을 한 뒤 혀로 아래 앞니 치아를 만져보면 모양이 완전히 달라진 경험이 있을 겁니다.
치석은 워낙 단단하고 치아와 색깔이 유사한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 보니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이상 내 치아와 치석이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치아가 깎였다" 라는 오해는 대부분 치석을 치아로 오인한 경우에서 발생합니다.
두번째로, 치아는 깎이지 않았는데 잇몸이 전부 사라졌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아래 사진을 볼까요?
왼쪽이 스케일링 전 사진이고 오른쪽이 스케일링 후 사진입니다.
보시면 치아사이를 꽉 채우고 있던 잇몸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잇몸이 정말 모두 깎여나간걸까요?
사진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세요. 왼쪽과 오른쪽의 잇몸 색깔을 비교해보시면 확연하게 색의 차이가 느껴질 겁니다.
치석에는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들이 굉장히 많이 존재하며, 이는 주변 잇몸조직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염증반응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붉게 변하는 발적, 부어오르는 부종, 피가 나는 출혈 이지요.
즉, 치석을 제거하게되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켰던 원인이 제거되기 때문에 부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마치 잇몸이 사라진 듯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매우 정상적인 치유반응이라고 볼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스케일링만 하고 나면 이가 너무 시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두가지 이유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치아는 찬 자극에 매우 예민한 뿌리부분과, 예민하지 않은 머리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석의 경우 치아와 잇몸 경계에 잘 생기게 되는데, 일부 치석은 치아 머리 부분이 아닌 치아의 뿌리부분을 덮게 됩니다.
즉, 잇몸으로 덮혀있어야할 치아의 뿌리부분에 치석이 쌓이게 되면,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한 경우 뿌리가 그대로 구강내로 노출이 되어 찬물에 자극이 심해지는 것이죠.
또한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의 뿌리부분이 일부 드러나기도 합니다.
치은퇴축이라고 불리는, 잇몸이 점점 내려가며 뿌리가 드러나는 이 증상은 사실 치석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결국 잇몸이 치석으로 인해 내려가거나, 치석이 치아 뿌리부분까지 침범하여 생기기 전에 자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케일링 후 시린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치아 형태가 크게 달라지게 느껴진다면, 이는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았거나 양치관리가 부족해 치석이 너무 많이 생겼었기 때문이죠.
잇몸질환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그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치료는 바로 스케일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더라도 치과에 꾸준히 방문하여 구강 위생 관리를 받는 것이 바로 내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